폭스바겐코리아 에어백 결함…차량 7종 2만 7810대 리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8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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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2만 7810대를 리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토교통부에 골프, 제타, CC, 파사트, 시로코, 티구안, 이오스 등 차량 7종의 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되는 모델은 모두 2010~2014년식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에어백 자체의 결함이라기보다는 스티어링휠에 있는 클럭스프링이라는 부품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에어백에 전원을 공급하는 선이 끊어지면 정상 작동을 하지 않을 수 있어서 리콜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오작동 보고 사례는 없으나 이미 미국에서 그 부품에 대한 예방적 리콜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같은 결함으로 42만 대를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국내에서의 리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부품을 공급받는 대로 리콜에 들어갈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에어백 결함 리콜은 금속파편이 튀어나오는 결함으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조치됐던 다카타 에어백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은서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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