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돈으로 산 복권이 11억 당첨…억세게 운좋은 사나이

주운 돈으로 산 복권이 11억원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남성이 화제다.

미국 매체 ‘CBS 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휴버트 탱이 주운 돈으로 복권을 샀다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8000만 원)의 주인이 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버트 탱은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인근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져 있는 20달러(약 2만3600원)짜리 지폐를 발견했다.

10년 간 한번도 복권을 사본 적 없었던 그는 공돈이 생기자 재미삼아 인근 가게에서 10달러 짜리 긁는 즉석 복권 두 장을 샀다. 그리고 그 중 한 장이 1등에 당첨된 것이다.

휴 버트 탱은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며 “내 행운을 다른 이에게 나눠주기 위해 20달러를 길거리 어딘가에 놔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