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말라니까!” 덩치男 주짓수로 제압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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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8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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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려는 남성을 주짓수 기술로 간단하게 제압하는 여성의 동영상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덩치가 자신의 두 배인 남성을 허벅지 헤드록으로 제압해 싸움을 말린 브라질 여성”이라며 최근 유튜브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브라질의 한 클럽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남녀가 섞인 두 무리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한 남성이 분을 못 참겠는지 웃통을 벗어던진 뒤 앞으로 나서면서 싸움을 벌이려 한다. 이에 검은색 레이스 상의에 핫팬츠를 입은 여성이 이 남성을 끌어안고 싸움을 말리려 애쓴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이 남성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결국 이 여성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성의 뒤쪽에서 목을 잡아 바닥으로 끌어다 눕힌 이 여성은 순식간에 양다리로 남성의 목 부위를 휘감아 제압한다. 주짓수(브라질 유술)의 한 기술을 보는 듯하다.

근육질 몸매로 으스대던 남성은 여성의 허벅다리 힘에 옴짝달싹 못했고, 결국 풀어달라는 듯 여성의 허벅다리를 두드린다. 주변에서는 감탄이 섞인 응원 소리가 들린다.

수십 초가량 목이 조인 채 굴욕을 당한 이 남성은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풀려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통쾌한 기술” “역시 혼나야 정신을 차린다” “남자가 술에 취한 게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의 정확한 촬영 일자와 장소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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