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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9번 도로의 배트맨’ 교통사고 사망…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운 이유가? ‘안타까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19 08:53
2015년 8월 19일 08시 53분
입력
2015-08-19 08:52
2015년 8월 19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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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캡쳐 /동아DB
美 ‘29번 도로의 배트맨’ 교통사고 사망…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운 이유가? ‘안타까워’
‘29번 도로의 배트맨’이 교통사고로 숨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배트맨 복장을 하고 병상에서 고통 받는 미국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면서 ‘29번 도로의 배트맨’이라 불렸다.
‘29번 도로의 배트맨’ 메릴랜드 주에 사는 사업가 레니 로빈슨 씨(51)는 16일(현지 시간) 밤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는 배트맨 복장을 한 뒤 람보르기니를 개조한 배트맨 차량인 ‘배트모빌(Batmobile)’을 타고 지역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선행을 실천한 인물.
청소 관련 사업으로 돈을 번 로빈슨 씨는 당초 배트맨 영화에 열광하는 아들 브랜던 때문에 배트맨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배트맨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서 아픈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같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사고를 당한 날에도 배트모빌을 타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70번 고속도로로 나갔다가 엔진에 문제가 생겨 갓길에 차를 세우고 점검을 했다. 그런데 도요타 캠리 자동차가 뒤에서 차를 들이받아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족들은 현지 언론을 통해 “로빈슨은 아픈 아이들을 만나러 가기 전 분장하는 데만 평균 45분을 썼다”면서 “그동안 차와 복장, 어린이 환자들에게 준 선물 비용 등으로 수십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9번 도로의 배트맨. 사진=29번 도로의 배트맨/구글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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