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54人 탑승…추락 추정? 현지 주민 목격 신고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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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7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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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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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54人 탑승…추락 추정? 현지 주민 목격 신고 ‘술렁’

탑승객 54명을 태운 뒤 실종된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16일 현지 동부 파푸아주 상공에서 실종된 항공기가 산에 추락하는 것을 현지 주민들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교통부는 “주민들에 따르면 항공기가 탄곡 산에 추락했으며 오늘 밤 수색 및 구조팀이 추락 현장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트리가나 항공 소속 ATR42-300 쌍발기로 자야푸라 센타니공항에서 이날 오후 2시 22분(현지시간) 이륙, 오후 3시 4분 옥시빌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당국은 집중 호우와 강한 바람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를 당한 항공기에는 어린이 3명과 유아 2명을 포함한 탑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54명이 탑승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탑승객들은 인도네시아인들로 추정된다.

앞서 경찰도 주민들로부터 항공기가 옥시빌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사진=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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