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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고교교감, 성추행 팀 만들고 “반장 31명을 불러 지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2-20 11:20
2015년 2월 20일 11시 20분
입력
2015-02-20 11:17
2015년 2월 20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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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고교교감, 성추행 팀 만들어 “짧은 치마 女학생에게…”
터키 고교교감이 ‘성추행 팀’을 만들어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을 추행하라고 지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에 따르면 케페즈아타튀르크아나톨리안고교의 한 여성 교감이 지난 9일 반장 31명을 불러 여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지 않도록 남학생들로 구성된 ‘성추행 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감은 “여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데 이는 성추행을 받아도 된다는 태도다. 남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을 추행하면 여학생들이 제대로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교사들은 반장들로부터 이 발언을 듣고 지난 10일 교원회의를 열어 그에게 항의했고 한 교사가 성추행 팀 제안이 사실이냐고 묻자 교감은 “그래, 그랬다. 이렇게 심한 것을 눈감아줘서 성추행당하면 누구 잘못이냐”라고 항변했다.
결국 교사조합 안탈리아 지부의 카디르 외즈튜르크 지부장은 교원회의 회의록 등을 토대로 교감을 학생들에게 범죄를 부추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터키에서는 마을버스 기사가 여대생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살해하고 잔혹하게 유기한 사건이 최대 사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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