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반복되는 경고에도 거만한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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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8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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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사진=동아일보DB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사진=동아일보DB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첫날부터 약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가운데, 북한 측이 영화 상영을 격려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원숭이’라 칭하며 맹비난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북한국방위원회 대변인이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겁 없는 행동과 발언이 마치 열대우림의 원숭이 같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반복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거만한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공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국방위원회 측은 앞서 23일과 24일 북한의 인터넷이 ‘먹통’이 됐던 것과 관련해 미국의 소행이라며 “미국은 정확한 증거도 없이 소니의 해킹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인터뷰’는 북한의 반발과 해커 집단의 테러 위협으로 개봉이 취소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의 개봉 취소 결정을 두고 ‘소니의 실수’라고 발언하는 등 정치권의 강한 요구로 25일 개봉됐다.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무슨 일?”,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미국 측 반응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한 오바마는 원숭이 비유.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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