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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이지리아 소녀, 부모 손에 이끌려 들어간 곳이…‘자폭 테러집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26 13:49
2014년 12월 26일 13시 49분
입력
2014-12-26 13:49
2014년 12월 26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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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소녀. 사진= 방송 갈무리(해당 기사와 무관)
‘나이지리아 소녀’
나이지리아 소녀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에 자원한 사실이 밝혀져 충경을 자아냈다.
특히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에 타인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목적으로 10대 소녀들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14살 나이지리아 소녀가 자살공격에 자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소녀의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카노 주의 숲에 있는 보코하람 은신처로 데려갔다고 밝혔다.
이후 나이지리아 소녀는 반군조직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살폭탄 테러를 하하면 천국에 갈 것이다’라고 설득하고 계속 거부하는 자신에게 ‘죽이거나 감금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 나이지리아 소녀는 다른 소녀 1명이 폭탄을 폭발시킬 때 부상, 도망가다 결국 카노 외곽에 있는 한 병원에 옮겨져 폭발물 소지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0일 이 소녀가 가담한 자살폭탄 테러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꾀하고 있는 보코하람은 노선이 다른 세력을 상대로 무차별 테러를 자행해 수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기자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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