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인질극, 韓 여대생 탈출에 네티즌 '안도'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15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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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호주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질극에서 한국계 인질 배모씨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시경 3명, 오후 5시경 2명 등 총 5명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먼저 탈출한 3명중 2명은 카페 앞문으로, 다른 1명은 화재용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왔다. 이어 1시간뒤에 다른 2명도 탈출에 성고했다. 이들은 카페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확인됐다.

15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도심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다.

총기를 소지한채 난입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큰 IS 깃발이 밖에서 잘 보이도록 카페의 큰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주 경찰 당국은 중무장한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 카페를 둘러싸고 인질범과 대치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계 인질이 탈출했다는 소식에 긴장했던 네티즌들은 다소 안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얼마나 무서웠을까" "호주 시드니 인질극, 종교가 이렇게 무서울 수 가…" "호주 시드니 인질극, 다른 인질들도 제발 무사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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