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어떤 기술 사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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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9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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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복원된 스테고사우르스(사진= 영국 자연사 박물관)
완벽 복원된 스테고사우르스(사진= 영국 자연사 박물관)
영국이 쥐라기 후기 시대 생존했던 스테고사우르스를 완벽한 상태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공룡 화석들 중에 가장 완벽하게 복원된 스테고사우르스 뼈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X-레이 검사와 공룡 골격을 스캔, 공룡의 식습관과 무게를 연구했으며 85%의 실존하는 뼈로 구성된 스테고사우르스를 완벽하게 복원한 것.

공룡 스테고사우르스는 현재 성별은 알 수 없으며 기증자의 딸 ‘소피’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스테고사우스르의 모습을 보면 조각 장식처럼 생긴 거대한 판이 등뼈를 덮고 꼬리의 끝 부분에는 4개의 창 같은 뿔이 달려있다.

‘소피’는 지난 2003년 미국 와이오밍 레드 캐년 목장에서 고생물학자인 밥 시몬에 의해 발견됐다. 크기는 5.6m의 길이 높이 2.9m로 약 360개의 뼈로 구성됐다.

박물관 수석 공룡 과학자 폴 바렛은 데일리메일에 “스테고사우르스는 초식 공룡으로 날카롭지 않은 치아를 가지고 있다”면서 “저지대에 자라나는 허브와 잔디를 먹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스테고사우르스의 뾰족한 뿔은 장착된 근육질 꼬리와 함께 다가오는 적을 위협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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