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는 연인 뒤로 벼락이 ‘번쩍’, 女 표정 일그러지며 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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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9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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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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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영상을 촬영 중인 연인 뒤로 벼락이 내리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달 초 멕시코 아쿠말의 한 해변에서 촬영됐다. 루이스 모랄레스 후쿠다케 씨는 여자친구와 휴가를 보내던 중에 겪은 ‘간 떨어질 뻔한’ 경험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후쿠다케 씨는 친구들과 스노클링을 하려던 차에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인명구조대원들로부터 물 밖으로 나오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뉴욕데일리뉴스에 밝혔다.

비가 곧 쏟아질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쿠다케 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나란히 서서 자신들의 얼굴을 향하도록 카메라를 든 채 포즈를 취했다. 여자친구가 카메라 렌즈에 묻은 빗방울을 손으로 닦는 동안 갑자기 두 사람의 뒤쪽으로 보이는 나무들 위로 붉은색 섬광이 일더니 벼락이 내리친다.

여성의 표정은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여 일그러지고 몇 초간 화면이 요동친 뒤 다시 남성의 얼굴을 비춘다.

두 사람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으나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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