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강풍 피해 심각…‘이례적인’ 기상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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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4일 0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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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설 강풍’

미국 콜로라도 주를 비롯한 북서부 지역에 때아닌 폭설과 강풍이 몰려와 나무가 쓰러지는 등 이례적인 기상이변이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각)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콜로라도주와 와이오밍주 등 북서부 지역에서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서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갑자기 내린 많은 눈으로 12cm의 눈이 내렸고, 전기가 끊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현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와이오밍 주에서는 700㎞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폭설로 폐쇄됐다.

또한 오클라호마주와 아칸소주에는 10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네브래스카주 동부 지역에는 폭풍과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기상이변의 원인이 북미 대륙 북방에서 거대한 찬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하루나 이틀 뒤 정상적인 봄 날씨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폭설 강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폭설 강풍, 우리나라 좋은 나라”, “미국 폭설 강풍, 사람이 안 다쳐야”, “미국 폭설 강풍, 매년 있는 일 아닌가”, “미국 폭설 강풍,뭔가 이유가 있을 듯”, “미국 폭설 강풍,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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