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다람쥐 포착, “나르시즘에 빠졌나?”

붉은 다람쥐 포착.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 스코틀랜드 캐언곰스 국립공원 인근에 사는 사진작가 제임스 슈터 씨가 붉은 다람쥐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슈터 씨는 아침에 집 근처 호수를 지나다가 먹이를 구하러 나온 붉은 다람쥐를 발견했다. 특히 붉은 다람쥐는 수면 위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에 도취된 것처럼 한참동안 호수를 바라보는 독특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슈터는 “영국의 상징적인 동물이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마침 호수 수면에 반사된 믿기 어려운 장면까지 포착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붉은 다람쥐 포착 소식에 누리꾼들은 “붉은 다람쥐 포착,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붉은 다람쥐 포착, 정말 자기모습을 보고 있었던 걸까? 나르시즘에 빠졌다”, “붉은 다람쥐 포착, 멸종위기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온라인 커뮤니티(붉은 다람쥐 포착)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