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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야동’ 71만 개 저장, 진짜 ‘본좌’ 등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8 16:09
2013년 3월 28일 16시 09분
입력
2013-03-28 16:07
2013년 3월 28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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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파일 71만 4000개. 한 남성의 개인 PC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음란물이 발견돼 화제다.
다행(?)히 우리나라 얘기는 아니다. 스케일이 다른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중국판 '김본좌'인 셈.
중국 신화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홍콩의 한 법정에서 진행된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웹디자너인 피고인 리완하오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지난해 3월 체포됐다. 그의 집을 급습한 경찰은 깜짝 놀랐다.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에서 무려 71만 4000개의 음란 동영상을 발견했기 때문.
상당수는 성인사이트에서 공짜로 내려받을 수 있는 약 5분 길이의 영상이었다. 문제는 그중에 불법인 아동 포르노가 있었다는 것.
그는 정신병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세한 정신감정이 아직 나오지 않아 애초 21일 예정됐던 선고공판은 4월로 연기됐다.
한편 김본좌는 인터넷을 통해 총 4만 2686건의 음란물을 유포하고 6500만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11년 불구속 입건된 김모 씨를 가리킨다.
이에 앞서 음란 동영상 3만 3353건을 유포하다 같은 해 먼저 붙잡힌 '서본좌' 와 또 다른 김본좌(2005년 1만 4000건), 정본좌(2009년 2만 6000건)도 있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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