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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한인 또…‘묻지 마 폭행’ 당해 중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2 09:58
2013년 3월 22일 09시 58분
입력
2013-03-22 08:37
2013년 3월 22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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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청년들, 침 뱉고 쇠 파이프 휘둘러
호주에 사는 40대 한국 교포가 한인 타운에서 백인 청년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22일 호주 언론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께 시드니 인근의 대표적 한인 타운인 스트라스필드 역 앞에서 한국 교포 남성(42세)이 10대로 보이는 백인 청년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백인 청년들이 다가와 얼굴에 침을 뱉고 쇠 파이프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를 맞고 얼굴에 유혈이 낭자한 피해자가 가해자의 쇠 파이프를 빼앗아 저항하고, 주변 행인이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하자, 가해자들은 웬트워스 로드 쪽으로 달아났다.
피해 남성은 인근 콩코드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를 22바늘이나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은 가해자 3명이 1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백인 청년들이었으며 그중 한 명은 마치 '스킨헤드족'처럼 머리를 빡빡 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12월 사이에도 한국인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잇따라 호주 외교부 장관이 유감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지만 올해 들어서도 인종 증오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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