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소중한 곳 가려 주세요” 전용 팬티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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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소중한 곳'을 가려 주세요."
아이폰 전용 팬티가 등장했다. 이름 하여 '스마트팬츠(SmartPants)'. 홈 버튼 부분을 가려 준다.

이 기발한 제품은 어디서 만들었을까? 많은 이의 예상 대로다.
일본의 장난감·비디오 게임 업체 반다이의 작품. 디자인이 각기 다른 8종이 이달 출시됐는데, 가격은 개당 200엔(약 2300원)으로 책정됐다.

스마트팬츠 광고 포스터에는 "당신의 스마트 폰에 입혀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팬티"라며 "당신의 홈 버튼을 보호하라"는 홍보 글이 실려 있다. 아이폰에서 홈 버튼이 가장 빈번하게 고장 난다는 점을 노린 것.

소비자는 각기 다른 8종의 팬티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홍보 포스터 마지막에 있는 검은색 3각 팬티 위의 물음표는 소비자 주문 방식으로 나만의 스마트 팬츠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초도 물량은 전부 팔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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