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국 사천성, 청두(成都)에서 한 중년 남성이
버스 승객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중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경 버스를 탄 남성은
갑자기 일어서서 맞은편에 앉은 승객 앞으로 다가가더니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외치며 폭죽에 불을 붙였다. 폭죽의 화염과 파편이 사방으로
퍼지며 버스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폭죽을 피하던 승객이 운전기사 위로 넘어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폭죽이
터진 후에도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던 남성은 다른 승객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파산 상태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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