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평화-공동번영 희망” 시진핑에 축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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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우호대표단 20~22일 한국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그간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 감사하다”라며 “양국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고 이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총서기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2일 공산당 간부들의 최고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의 천바오성(陳寶生) 부교장(부총장·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우호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외교통상부 안호영 제1차관과 새누리당 김종훈 국제위원장,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공산당 대회 결과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상 국가부주석이 겸직해 온 중앙당교의 교장은 2007년 말부터 시진핑 당시 부주석이 맡아 왔다. 후임 교장은 조만간 차기 부주석이 될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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