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용실 총기난사, 5명 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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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미용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죽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올랜도 북쪽 카셀베리에 있는 '도미니카 M&M 살롱'이란 미용실에서 브래드퍼드 보멧(36)이 옛 애인인 마르시아 산티아고 등 미용실 종업원 4명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산티아고를 포함해 종업원 3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범인은 범행 후에 집으로 돌아가 함께 사는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최근 결별한 산티아고로부터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해 이날 오후 1시 30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어서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조사에서 범인은 그동안 스토킹과 강도, 폭력 등 각종 범죄로 교도소를 들락거린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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