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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옆자리에 강아지 앉히고 양보 안한 무개념女… “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9-03 14:28
2012년 9월 3일 14시 28분
입력
2012-09-03 14:08
2012년 9월 3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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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봉황망
최근 한 시내버스에서 여승객이 애완견을 자신의 옆자리에 두고 다른 승객을 앉지 못하게 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의 충칭시 지역신문 충칭신문은 지난 1일 “한 여성이 애완견을 놓고 버스 자리때문에 할머니와 언성을 높이다 욕설이 오가는 등 실랑이가 벌어진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전 베이베이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20대로 보이는 한 젊은 여성은 애완견을 품에 안은 채 버스에 올라타 당연한 듯 버스표 2장을 구매했다.
그리고 여성은 “친구의 자리를 대신 맡아 놓는 것이다”며 자신의 옆자리에 강아지를 앉혔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여 명의 승객이 버스에 올라탔고 그 중에는 60대로 보이는 할머니도 있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던 할머니는 여성을 보고 “강아지도 앉을 자리가 필요하냐”며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성은 “친구 자리를 맡아놓은 것이다”라며 거부했다.
결국 둘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고 젊은 여성은 할머니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보다 못한 다른 승객들이 할머니 편에 서서 젊은 여성을 비난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여성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을 찍었지만 끝까지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며 “친구라는 사람도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법조계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칭시 애완견관리조례 제18조에 따르면 애완견은 택시 외에 일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 여성이 애완견을 데리고 버스를 탄 것 자체가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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