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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톈안먼 시위로 23년간 복역 정치범 리위쥔 석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0 12:16
2012년 5월 20일 12시 16분
입력
2012-05-20 12:16
2012년 5월 20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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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때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리위쥔(45)이 23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최근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는 최근 홍콩 인권단체인 중국인권민주주의정보센터 소식통을 인용해 리위쥔이 이달 초 중국 베이징의 제2교도소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리위쥔이 향후 8년간 공민권을 박탈당하며 언론 매체와 접촉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리위쥔은 또 정치적 견해를 인터넷에 올리거나 민감한 시기에는 경찰의 허락 없이 집을 떠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톈안먼 시위 당시 22세였던 리위쥔은 인민해방군이 베이징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조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리위쥔은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베이징 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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