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바오, 한반도 긴장완화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3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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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관련된 각국의 지혜와 인내, 선의를 촉구했다고 관영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이날 베이징 소재 인민대회당에서 이명박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치고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총리는 3국 지도자들이 동북아 상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면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은 해당 각국의 이해와 관련돼 있고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으로 가는 데서도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이어 한국, 중국, 일본이 동북아에서 냉전의 사고방식을 걷어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관련 이슈들을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총리는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관련국이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고 인내심을 유지해가면서 갈등 완화를 위해 선의를 보이고 대화와 타협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 총리는 특히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계속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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