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자들이 꼽은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영국 런던이 선정됐다.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는 1일 수백만 명의 사이트 회원을 상대로 실시한 여행지 인기도와 평가를 토대로 ‘여행자들이 선택한 여행지’ 25곳에서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2012 런던올림픽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만큼 올해 런던을 찾으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 이어 미국 뉴욕, 이탈리아 로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상위 25위 안에 한 도시도 올리지 못했다. 한류를 앞세워 외국관광객 유치에 나선 한국은 2010∼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가 별도로 발표한 국가별 여행지 10곳 순위에서 한국의 경우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부산, 인천, 제주, 평창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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