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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육원 교사는 란제리 화보 찍으면 안되나요?… 학부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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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3-21 09:23
2012년 3월 21일 09시 23분
입력
2012-03-20 14:46
2012년 3월 2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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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넷 로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란제리 화보 사진.
“교사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아이를 보내기 싫어요”
보육원 교사가 ‘섹시 화보’를 찍어 학부모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단지 속옷을 입고 화보를 한 장 찍었을 뿐인데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의 한 보육원 교사가 섹시 화보를 찍은 사실이 들통나 학부모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볼로냐의 한 보육원에서 일하고 있는 미켈라 로스 씨(38). 그녀는 지난달 란제리 화보를 찍어 지역 신문에 게재했다. 사진의 용도는 달력 화보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 씨는 미국 출신으로 이탈리아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미스 맘마 이탈리아나’, ‘미스 골든 바텀’ 등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다.
지역신문에서 우연찮게 로스의 야한 화보를 발견한 일부 학부모들이 항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또한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
아울러 일부 학부모들은 “교사가 너무 섹시해 내 아이를 맡길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로스 씨는 “보육 교사를 하면서 모델 일을 했던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누드를 찍어본 적도 없다. 다만 란제리 화보였을 뿐인데 너무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일부 엄마들이 나를 몰아내려는 이유는 단순 질투심인 것으로 보인다. 내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아이를 보내길 싫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소식이 공론화되자 로스 씨는 자신이 찍었던 화보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란제리 사진외에 민소매와 핫팬츠를 입고 찍은 섹시한 사진들을 여러 장 공개했다.
한편 “보육원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학부모들과 문제를 논의해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지니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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