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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칼 품은 불순분자 색출”北 칼바람 부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19:50
2015년 5월 22일 19시 50분
입력
2012-03-14 09:17
2012년 3월 14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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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노동당 간부들에게 불순분자를 색출해 숙청하도록 지시했다고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외신에 따르면 자체 입수한 북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김정은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임명된 다음날인 작년 12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에게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외신이 입수한 내부 문서에 의하면 김정은은 '말씀' 자료에서 "촌각도 지체하지 말고, 한 발짝도 양보하지 말고 무조건 최후까지 (김정일의) 유훈을 수행하는 것이 나의 움직일 수 없는 결심이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인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지목하고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긴박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인민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은 다단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혀, 급격한 변화를 동반하는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는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주민 생활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태양절 이후 인민의 생활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고 선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또 생활고로 주민의 불평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불평의 목소리가) 국가의 제도에 대한 반감의 싹이라고 규정해 법적으로 처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 생활고에 의한 불만과 체제 비판을 동일시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그는 "정말 위험한 것은 뱃속에 칼을 품고 때를 기다리는 극소수의 불순분자"라면서 "인민 안보 담당자나 사법 검찰 부문의 활동가들은 뱃속에 칼을 품은 자들만을 색출해 처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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