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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버스기사가 몰카 설치해 승객 치마속 촬영 ‘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8 16:23
2015년 5월 18일 16시 23분
입력
2012-03-08 09:54
2012년 3월 8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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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한 버스기사가 버스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고 외신이 8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드니 인근 윌로비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기사인 타큐즈 코아제(48)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 바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승객들의 엉덩이와 가슴, 다리 등을 아무런 동의 없이 촬영했다.
이 기사가 이렇게 촬영한 화면에는 11살에서 16살 사이의 여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코아제의 집을 압수수색해 몰래카메라로 찍은 사진 2100장과 1시간48분 분량의 DVD 동영상을 발견했다.
버스 회사는 몰래카메라 설치 사실이 발각되자 코아제를 즉시 해고했고, 그는 7일 혼스비 지방법원에 출두해 몰래카메라 촬영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법원은 그를 보석으로 풀어주면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가족을 제외한 18세 미만의 청소년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으며 카메라나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도소지하지 못하게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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