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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대 개미굴 발견 “사람으로 치면 만리장성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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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10:21
2012년 2월 8일 10시 21분
입력
2012-02-08 09:57
2012년 2월 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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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개미 굴’ (사진= 해당 영상 캡처)
“개미들의 건축솜씨 한 번 대단하네!”
사람으로 치면 중국 만리장성 규모에 해당하는 ‘거대 개미 굴’이 발견돼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개미 수백만 마리를 보유했던 복잡한 땅속 ‘개미 도시’가 루이스 포지 교수가 이끈 연구팀에 의해 브라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개미굴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10톤 분량의 콘크리트를 여러 개의 개미굴 입구에 부었다. 약 한 달 정도 응고시키고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발굴 작업을 시작 후 발견한 거대 개미굴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미궁처럼 복잡한 형태에 넓이는 약 46㎡, 높이는 약 7.9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갖고 있었던 것.
이는 2~3mm의 일개미들이 흙을 퍼 나르며 만든 것으로 인간으로 따졌을 때 매번 1km에 이르는 거리를 왕복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이 만든 건 줄 알았다”, “그 조그만 개미가 저런 거대한 굴을 만들었다고?”, “사람으로 치면 만리장성급 규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거대 개미 굴’ 발견 소식은 이미 지난 2010년 한 차례가 화제가 됐었다.
▶ ‘거대 개미 굴’ 발견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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