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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이폰4S 밀수품 180만 원에 판매 중…“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0-18 10:42
2011년 10월 18일 10시 42분
입력
2011-10-18 10:31
2011년 10월 18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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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구매자(출처: 중국시각왕)
“아이폰 가격 상관없이 무조건 구매?”
지난 14일 애플의 아이폰4S가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7개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중국에서 아이폰4S가 판매를 시작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18일 중국의 북경조간신문은 “베이징에서 소량의 아이폰4S 밀수품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대 전자상가 밀집지역인 중관춘에서 아이폰4S의 판매 가격은 1만 위안(180만 원).
아이폰4S 16GB 제품이 미국에서 통신서비스 이용 조건으로 199달러(23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8배나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에도 상점들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며 입을 모았다.
한 상점의 아이폰4S 판매자는 “어제 아이폰4S 몇 십 대가 들어왔지만,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밀수품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곧 6000위안(100만 원)으로 떨어질 것이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아이폰4S는 지난 14일 중관춘에서 첫 밀수품을 판매할 당시 1만300위안에 판매됐지만, 17일에는 최저 8900위안(160만 원)에 판매하는 상점도 생겨났기 때문.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산 아이폰4S를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4S는 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을 비롯해 WCDMA와 CDMA를 통한 3G모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이나텔레콤의 CDMA 카드는 신호가 잡히지 않아 GSM(유럽식 디지털 통신)이나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사려고 찾아 갔는데 예약이 끝났다”, “아이폰4S만 사려고 기다리는데 언제쯤 살 수 있을까”, “가격이 비싸도 꼭 사겠다”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너무 비싸다. 차라리 정식 출시를 기다리겠다”, “몇 달 늦게 사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겠다” 등의 반대 입장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한편 중국에 아이폰4S를 유통시키는 밀수 업체들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아이폰4S 우선 판매국가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항공우편을 이용한 방법으로 베이징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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