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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구찌 매장 직원 “화장실 가는 것도 상사에 보고”…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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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0 18:45
2011년 10월 10일 18시 45분
입력
2011-10-10 18:30
2011년 10월 10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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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前직원 인터뷰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게 했다”(출처: 동방TV 캡처)
‘물 마시려면 상사에게 보고하고 마셔라’
‘화장실 가려면 상사에게 보고하고 5분 내로 다녀와라’
‘매장 내에서 쉴 때 음식 섭취 절대 불가!’
최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매장에서 근무했던 5명의 퇴직자들이 폭로한 내용이다.
말만 들어도 ‘사실일까’ 의심되는 내용 때문에 파문이 크게 일고 있다.
지난 8일 중국의 소후닷컴은 “구찌 매장 직원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가 폭로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국 선전에 위치한 구찌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 5명은 비인간적인 대우를 견디다 못해 이같은 상황을 폭로하고 선전 매장을 고소했다.
직원들 말에 의하면 “근무시간 동안 100개가 넘는 ‘행동 규범’을 따라야 했다”고 밝혔다.
행동 규범에는 ‘물 마시려면 상사에게 보고하기’, ‘화장실 가려면 상사에게 보고하고 5분 내로 다녀오기’, ‘매장 내에서 쉴 때 음식 섭취 절대 불가’ 등이 적혀있다.
심지어 이들 중 한 명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여직원은 임신을 했지만 하루 평균 10시간 넘게 서서 일을 했다”며 “영양 보충을 위해 휴식 시간 탈의실에서 과일을 먹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허락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또한 “10시간이 넘는 근무시간 동안 매장 내에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게 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같은 처사에 유산을 한 임산부 직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해당 매장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구찌는 겉으로 봤을 때는 아름다운 치파오가 연상되지만 치파오 속에 벌레들이 득실대는 것과 다름없다”며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행동 규범’에 대한 황당함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도대체 저런 생각은 누가 한 것이냐! 똑같이 당하게 해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네티즌은 “저렇게 직원들을 관리하는 의도가 뭘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구찌 선전 매장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으며, 전직원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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