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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사려고 신장을 팔아넘긴 철없는 10대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6-02 17:14
2011년 6월 2일 17시 14분
입력
2011-06-02 16:40
2011년 6월 2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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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의 신장 수술 부위(사진 왼쪽. 출처= 심천위성방송)와 아이패드2 이미지
‘자신의 장기를 팔면서까지 아이패드를 갖고 싶었던 것일까?’
철없는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신장을 팔아 아이패드2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봉황망 등 현지 언론들은 2일 “안후이성에 살고 있는 17세의 고등학교 1학년 샤오정은 ‘아이패드2’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형편이 되지 않았다”면서 “샤오정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신장매매 관련 광고를 보고 브로커와 연락을 취해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월28일 후난성의 모 병원에서 신장 적출 수술을 받고, 그 대가로 2만2000위안(약 367만 원)을 받았다”면서 “그 돈으로 자신이 원했던 아이패드2와 아이폰을 샀다”고 소개했다.
집으로 돌아온 샤오정은 갑자기 비싼 고가의 물건을 사가지고 들어온 아들을 의심한 어머니가 추궁하자 사실대로 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신문은 “너무 놀란 어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신장 매매업자는 행적을 감춘 상태고 수술했던 병원은 관련 내용에 대해 부정했으며 허가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얼마를 줄수 있냐”라는 물음에 브로커는 “2만 위안이 가능하다”고 답변 (출처= 심천위성방송)
이러한 소식을 심천위성방송은 주요 뉴스로 다루기도 했다. 이 방송은 샤오정의 수술 부위와 브로커와의 대화 장면까지 고스란히 전달해 충격을 줬다.
관련 영상이 중국 포털 넷이즈닷컴 등에 올라오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알게 됐다.
중국의 대다수 네티즌들은 “기사를 읽자마자 씁쓸한 기분이 든다”며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부분 “무지한 허영심 때문에 벌어진 참변이다”면서 “고등 교육을 받는 사람이 이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하다니 너무 한심하고 어이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 네티즌은 “신체는 부모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잘못 된다면 저승에 가서 부모님 볼 낯이 없는 것이다”며 철없는 샤오정의 엇나간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신장매매를 통해 허가증도 없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샤오정은 몸상태가 갈수록 안 좋아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는 ‘아이패드’에 눈이 멀어 신장을 판 자신의 행동에 대해 뒤늦게 후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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