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엿새 동안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바다로 유출된 시간당 1000mSv(밀리시버트)의 고농도 오염수의 방사능량이 의도적으로 바다에 내버린 저농도 오염수의 3만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도쿄전력은 2호기 취수구 부근의 전선보관시설에 금이 가 1일부터 6일까지 바다로 유출된 고농도 오염수가 520t이고, 방사능 총량은 4700조 Bq(베크렐)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도쿄전력이 4∼10일 고농도 오염수 저장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바다로 방출한 저농도 오염수 1만1500t의 방사능 총량(1500억 Bq)의 3만 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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