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돕기 위해 방사능 전문부대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8일 01시 18분


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방사능 전문부대를 파견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로버트 윌러드 미군 태평양사령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약 450명의 방사능 피해관리 전문가의 일본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우선 북부사령부의 전문부대에서 9명의 피해 관리 평가팀을 차출해 선발대로 보내기로 했다.

데이비드 레이펀 국방부 부대변인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35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미군이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면서 방사능 전문가의 파견도 결정됐다고 말했다.

피해 관리 평가팀은 화학, 생물, 방사능, 핵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투입하는 부대다.

윌러드 사령관은 "우리는 방사능 관리의 능력을 갖고 있다. 요청이 있으면 방사능 감시에서 오염 제거까지 모든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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