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힘내라, 일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4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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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깊은 슬픔에 잠긴 일본을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구호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도 정부는 물론 한류스타와 시민들까지 동참했습니다. 구가인 기자가 전합니다.

***

일본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 꾸려진 긴급구조대가 오늘 오전 일본으로 출발했습니다.

구조요원과 의료요원, 통역요원까지 총 102명으로 구성된 우리 구조대는 지진, 해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센다이 지역에서 구조와 탐사, 안전평가를 담당하게 됩니다.

정부는 일본측과 협의를 거쳐 구조인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의 구호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어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피해복구를 위해 1차로 5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민간 구호단체들도 모금운동을 시작하고 구호 물품과 인력을 보낼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수희 간사 / 월드비전
"..........."

독도문제와 역사왜곡을 거세게 비판했던 네티즌들도 이웃나라 돕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지진피해자를 위한 모금이 진행 중입니다.

다음 아고라 모금 게시판의 경우, 게시판 개설 하루 만에 당초 목표액이었던 2000만원을 훌쩍 넘겼습니다.(인터뷰 대체)//

현금뿐 아니라 손쉽게 모금이 가능한 포인트를 모으고, 위로의 글을 올립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일본을 응원하는 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편 한류스타들도 일본 돕기에 나섰습니다.
김현중씨는 일본 지지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내놨습니다.

지난 2004년 일본 니가타 지진 당시 4억원을 기부했던 '욘사마' 배용준씨도 오늘 자신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피해자를 비롯한 일본 팬들에게 위로 편지를 올렸습니다.

(CG) 배용준씨의 소속사는 기부를 비롯해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G) 한류스타 류시원씨 역시 기부와 위문편지를 쓸 계획을 밝혔고,

최지우, 이병헌 씨도 도울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일보 구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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