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 CEO에 래리 페이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월 2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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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 구글이 최고경영자를 교체하는 등 전반적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줬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4월4일부터 최고경영자(CEO)로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CEO인 에릭 슈미트는 회장으로 선임돼 계약 등 파트너십 체결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전략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구글의 경영진 교체는 예상 밖의 선택이라는 것이 미국 IT업계의 반응이다.

2001년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로부터 CEO자리를 물려받은 에릭 슈미트가 10년 동안 회사를 글로벌 IT기업으로 잘 성장시켜왔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퇴장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경쟁사인 페이스북의 급성장에 따라 새로운 인재 등용이 절실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5억4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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