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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청진항 부두 ‘도문 부두’ 명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0-11 11:54
2010년 10월 11일 11시 54분
입력
2010-10-11 11:47
2010년 10월 11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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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먼시 관계자 "北 청진항 합작에 적극적…12월 운항"
중국이 사용권을 확보한 청진항 부두에 대해 북한이 '도문(圖們.중국명 투먼) 부두'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투먼시 관계자는 11일 "북한이 중국에 사용권을 부여한 청진항 3, 4호 부두를 최근 도문 부두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투먼에서 북한 남양을 거쳐 청진항을 통해 중국 남방이나 한국 부산으로 가는 화물 운송 항로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승격하는 등 북한이 중국과의 청진항 합작에 대해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철도 정비 등을 거쳐 다음 달 시험 운항을 거친 뒤 오는 12월부터 투먼-청진으로 이어지는 동해 항로가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청진항 3, 4호 부두를 도문 부두로 명명하기로 한 것은 최근 들어 관계가 부쩍 긴밀해진 투먼시를 배려하는 한편 투먼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08년 북한으로부터 라진항 1호 부두의 10년 사용권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7월 청진항 3, 4호 부두 사용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청진항 사용권은 15년으로, 청진항 항로를 운항할 연변하이화(海華)무역공사는 이미 2천만 위안을 투자, 청진항에서 화물 선적에 사용될 대형 크레인과 투먼-청진 구간을 운행할 200량의 화물 열차 제작에 나섰다.
북한과 중국은 청진항 항로 활성화를 위해 투먼-북한 남양-청진으로 이어지는 170㎞의 철도 보수에도 합의했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대규모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인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두만강) 개방 선도구' 사업을 승인한 것을 계기로 훈춘(琿春)과 더불어 중국 동북지역 대외 무역 창구로 부상한 투먼시는 북한과의 경제 합작을 통한 경제 활로 모색에 적극적이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남양과 마주한 투먼시는 중국과 북한의 변경지역 주민들이 통행증만으로 자유롭게 드나들며 무관세 무역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호시(互市)무역 시장 개설을 추진 중이다.
우선 1만㎡ 규모로 문을 연 뒤 연차적으로 규모를 확대, 100만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고 보세창고와 물류정보센터 등을 갖춘 1.36㎢의 대규모 호시무역 시장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북한 칠보산 철도관광 노선 개설도 서두르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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