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가수활동 놓고 사르코지와 갈등”

동아닷컴 입력 2010-09-24 15:14수정 2010-09-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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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주간 파리마치 보도…"사르코지측 권고로 앨범녹음 연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 동아일보 자료사진
프랑스 영부인인 카를라 브루니가 가수 활동을 재개하는 문제를 놓고 남편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4일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리마치는 브루니가 최근 신곡 24곡을 작곡해 놓고 녹음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 관저)의 권고를 받은 뒤 녹음 일정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엘리제궁 측은 집시추방, 연금개혁, 정치자금 스캔들 등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여론의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영부인이 음반을 내는 것은 경솔한 태도로 비칠 수 있다며 연기를 권고했다는 것이다.

브루니는 세장의 앨범을 발표한 가수 출신이다. 2002년 출시된 그의 첫 앨범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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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브루니의 대변인인 레베카 하야트는 브루니의 새 앨범 출시와 관련해 엘리제궁의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서 아직 작곡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브루니의 일대기를 다룬 책 '카를라와 야망'의 공동저자인 미카엘 다르몬은 브루니의 새 앨범 발표가 연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엘리제궁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 브루니 자신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사르코지-브루니 부부는 지난 7월말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신작 촬영현장에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앨런 작품에서 작은 역할을 맡은 브루니가 자정 넘은 시간까지 촬영을 계속하자 사르코지가 세트장을 직접 찾아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앨런 감독은 촬영장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목격자들은 사르코지가 화를 냈으며, 대통령 부부간에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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