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家‘머천다이즈 마트’ 10억달러에 매물로

동아일보 입력 2010-09-07 03:00수정 2010-09-0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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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자 무역센터인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사진)가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대의 매물로 부동산시장에 나왔다.

이 건물은 총면적이 40만 m²로 미 국방부 청사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건물. 시카고 강을 따라 서 있으며 25층짜리다. 하루 이용객이 2만 명에 이르며 6∼18층에는 세계의 가구 및 가정용품 업체 5000여 곳이 입점해 있다.

건물을 소유해온 뉴욕의 거대 부동산 신탁회사인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VRT)와 경영을 맡아온 크리스토퍼 케네디 회장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머천다이즈 마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1930년에 건설된 머천다이즈 마트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가 1945년 1250만 달러에 매입해 케네디가(家)가 소유해 왔다. 그러나 1988년 VRT가 총 6억3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2000년 이후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자 미 법무부 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 크리스토퍼 케네디가 회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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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다이즈 마트는 당초 12억5000만 달러의 매물로 나와 거래가 추진됐지만 지난달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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