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 국제 애견 경연대회

동아닷컴 입력 2010-09-01 17:00수정 2010-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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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견 경연대회

(박제균 앵커) 요즘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전 세계 애완견들의 경연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김정안 앵커) 참가견들은 무대 위에서 나름대로 모델 워킹을 뽐내며 우수한 혈통임을 과시했는데요. 영상뉴스팀 신광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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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줄지어 무대로 등장합니다.

다리는 짧아도 주인과 발을 맞추려 있는 힘껏 달립니다.

강아지들은 최고의 애완견을 뽑는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온 주인공들.

이탈리아에서 온 국제 심사위원이 참가 선수들을 일일이 어루만지며 몸 상태를 살핍니다.

(인터뷰) 안세현 / 한국애견연맹 심사위원장
"심사기준은 우선 해당 견종에 맞는 국제 표준과 비교해 외모와 관리상태가 얼마나 부합하는지, 주인과의 호흡이나 사회성 같은 성격 등을 주로 봅니다."

참가순서를 기다리는 주인들은 곧 무대에 설 강아지의 털을 손질해줍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미리 물도 충분히 먹이고,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요크셔테리어와 푸들, 스피츠 등 10여 종의 개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최고의 애견상은 러시아에서 온 블랙테리어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올가 리치코바 / 러시아
"다 른 장점들이 많은 개들이 많아서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랍고 기뻐요."

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한 이날 애견 전람회에는 국내외 애완견 600마리가 참여해 그동안 주인과 갈고 닦은 호흡을 과시했습니다.

전람회에서 입상한 개들은 우수혈통으로 공식인증을 받게 돼 각지에서 '교배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애완견 뿐 아니라 150여종의 애완용 새와 300여종의 고양이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조연지 / 경기도 수원
"강아 지랑 다르게 털은 좀 많이 빠지거든요. 근데 조용히 애교부리면서 깔끔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동물병원 등 애완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시에도 다양한 강아지용 생필품과 사료 등 애완용품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해 전국적으로 20만 마리의 유기견이 생기는 등 부작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대성 / 서울 보광동
"자기가 낳은 자식을 버렸다는 생각. 똑같은 생명체고 강아지들도 생각을 하고. 그리고 사람들은 배신을 해도 개들은 배신을 안 하거든요. 오로지 주인이잖아요."

최근 시력장애를 딛고 단과대 수석 졸업을 한 김경민 씨의 눈이 되어준 안내견이 화제가 되는 등 애완동물은 사람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반려동물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우 / 한국애견연맹 총재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애견 인구가 크게 늘었는데 이제는 단순히 애완의 목적이 아니라 사람과 공존하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애완동물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동아일보 신광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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