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상반기 GDP 11.1%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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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총생산(GDP)이 17조284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성장률 7.4%보다 3.7%포인트 높지만 올해 1분기(1∼3월) 11.9%보다는 낮은 것이다. 2분기(4∼6월) 성장률은 10.3%였다. 이에 따라 중국은 작년 4분기 10.7%에 이어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2.9%로 집계됐다. 식료품과 술, 담배 등의 비용이 상승했으나 가정용품 교통비용 등이 하락해 5월 3.1%보다 둔화됐다. 상반기 CPI 상승률은 2.6%로 집계됐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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