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대학은 육사”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 입력 2009년 8월 10일 02시 59분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고 대학에 올랐다.

포브스가 최신호에서 미국 600개 대학을 대상으로 발표한 대학 순위에서 웨스트포인트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프린스턴대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윌리엄스칼리지와 하버드대 순이었다. 웰즐리대, 공군사관학교, 애머스트대, 예일대, 스탠퍼드대가 뒤를 이었다. 육사, 공사와 함께 해군사관학교도 30위로 나타나 사관학교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대학 순위와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유에스뉴스의 평가는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가 1∼3위를 차지했고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칼텍 등이 뒤를 이었다.

포브스 측은 “대학 관계자들의 학교 평판과 명성을 중시하는 다른 평가와 달리 실제로 대학이 학생의 필요에 부응하는지를 주요 잣대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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