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학살당한 민주

  • 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1989년 6월 4일 새벽 중국 톈안먼(天安門) 광장은 붉은 피로 물들었다. 민주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학생들의 시위는 총칼과 탱크, 군화에 짓밟혀 처참히 뭉개졌다. 꼭 20년이 흐른 현재 중국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톈안먼 사태로 상징되는 민주와 인권에 대한 중국인들의 갈망은 언제쯤 채워질까.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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