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은 “생계 책임자의 소득이 감소하고 소득이 적은 고령자 가구가 늘어난 것이 가구당 소득감소의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체 노동자의 30%를 차지하는 비정규직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늘어난 데다 당시 실적이 나빴던 상당수 중소기업이 보너스를 줄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기본적으로는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1990년 4027만여 가구에서 2006년에는 4753만여 가구로 늘어난 게 가구별 소득을 떨어뜨렸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