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 한파 피할 10가지 직업은?

  • 입력 2009년 4월 10일 04시 34분


美 CNBC, 뜨는 인재 소개

미 경제전문 방송 CNBC는 8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감원 한파에도 고용주들이 여전히 인재를 찾고 싶어 하는 10가지 직업을 소개했다. 미 노스이스턴대 경영대는 최근 고용 추세와 채용전문가들의 응답을 받은 결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거나 비용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이 선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가지 직업은 회계사, 브랜드 매니저, 파산변호사, 기업 예산분석가, 경영학 교수, 금융자문가, 재무분석가, 정보시스템 분석가, 조달·계약 전문가, 물류전문가다.

브랜드 매니저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적은 예산으로도 상품을 잘 홍보할 수 있는 사람, 예산분석가와 재무분석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짜고, 재무 건전성을 높여줄 수 있는 인재가 선호되기 때문이다. 리먼브러더스, 트리뷴 등과 같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이를 맡아 처리할 파산전문 변호사,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 은퇴한 연금생활자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금융자문가도 수요가 늘고 있다. 고객 요구를 파악해 상품개발자가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정보시스템 분석가, 자재나 장비 등을 좋은 조건에 구입해 효율적으로 수송, 보관해 경비를 줄이는 조달·계약 전문가와 물류 전문가들도 수요가 늘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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