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미국 경제부양 법안 서명… 금융시장 휘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한 날 공교롭게도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폭락하고 금값이 치솟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렸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법안에 서명했지만, 제조업 경기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다우지수가 3.79% 빠지는 등 뉴욕증시가 최근 석 달 동안 최저치로 폭락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동유럽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런던과 파리 증시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반면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이 늘면서 금값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1온스 당 1000달러 선에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