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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18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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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6일 이탈리아 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잔프랑코 피니 의장에게서 조부모의 출생증명서를 선물로 받고 “정말로 대단히 감동적”이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피니 의장은 펠로시 의장에게 이 선물을 전하면서 “당신이 얼마나 이탈리아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ANSA통신이 전했다.
펠로시 의장의 조부는 1868년 9월 아브루초 시에티 인근의 몬테네로도모에서 태어났고, 그의 조모는 1894년 제노베제 인근의 로베뇨에서 태어났다.
피니 의장은 펠로시 의장에게 그녀의 조부가 태어날 당시의 몬테네로도모 사진과 함께 조모 고향인 로베뇨 시장의 방문 초청 편지도 전달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