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금융제재 지휘, 美레비 재무차관 유임

  • 입력 2009년 2월 3일 02시 58분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 당시 북한과 이란에 대한 금융제재를 지휘했던 스튜어트 레비(사진)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도 유임됐다.

레비 차관은 1일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및 람 이매뉴얼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협의를 거쳐 계속 현직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인 레비 차관은 법무부에서 대(對)테러 정책을 담당하다 2004년 신설된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 직을 맡은 뒤 이른바 ‘불량국가’와 테러단체들의 자금줄을 조여 왔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