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美핼러윈

  • 입력 2008년 11월 3일 02시 55분


“사탕 달라”에 강도 오인 총격…파티 말다툼끝 총기 난사…

미국에서 지난달 31일 핼러윈 축제를 맞아 각종 총기사고와 폭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핼러윈은 매년 10월 31일 밤 귀신이나 마녀가 나온다고 믿고 사람들이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즐기는 전통행사. 어린이들은 이웃집 문을 두드려 과자나 사탕을 달라는 게 오랜 풍습이다.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섬터에선 과자를 달라며 이웃을 방문한 12세 소년이 강도로 오인돼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데리소라는 이름의 흑인 소년은 귀신 가면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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