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90% “앞으로도 신문은 필요”

  • 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0분


“실생활 도움된다” 86%

TV-인터넷보다 신뢰 커

각종 매체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민의 90%는 앞으로도 신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6, 7일 성인 1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앞으로도 신문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55%가 ‘내킬 때 내키는 장소에서 읽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보가 정리돼 있어 알기 쉽다’(51%), ‘보존해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31%), ‘읽는 것이 습관이니까’(30%) 순이었다.

신문 보도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85%, ‘신문이 일생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6%에 이르렀다.

일반 신문과 스포츠신문, TV, 인터넷 등 10가지 매체 중 ‘뉴스의 배경이나 문제점을 파헤쳐 해설해주는’ 미디어를 3개까지 고르도록 하자 응답자의 76%가 ‘일반 신문’을 골랐고, 이어 NHK TV(63%), 민방 TV(49%), 인터넷(15%), 라디오(13%) 등의 순이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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