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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그루지야 해상봉쇄 돌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0 10:21
2016년 1월 20일 10시 21분
입력
2008-08-11 03:00
2008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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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1만명 추가파병… 軍비행장 폭격등 공세 강화
그루지야 “남오세티야서 병력철수… 美에 중재요청”
러시아가 대규모 군사력을 동원해 그루지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그루지야 내 친(親)러시아 자치구역인 남(南)오세티야의 독립을 둘러싼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특히 러시아는 이날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야로부터 군대를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루지야의 해상을 봉쇄하고 그루지야 주요 지역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 해군은 이날 그루지야로 군수품이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해상봉쇄에 들어갔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9일 러시아가 병력 6000명과 탱크, 장갑차 등을 남오세티야에 추가 파병했으며 그루지야 내 또 다른 친러시아 자치구역인 압하지야의 오참치라 항에도 병력 4000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압하지야는 그루지야군을 몰아내기 위해 군대 동원령을 내렸다.
외신들은 또 그루지야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러시아 전투기들이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국제공항 인근의 군 비행장과 고리 지역 등에 수차례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루지아는 “러시아가 15개 도시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DPA통신은 8일부터 계속된 교전으로 16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지고 그루지야와 러시아 군인 700여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알렉산드르 로마이아 그루지야 국가안보회의 의장은 10일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 위해 남오세티야에서 병력을 철수했으며 미국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그루지야가 군대를 철수했다는 발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9일 러시아에 휴전을 제의했지만 러시아 측은 “그루지야가 먼저 군대를 철수하고 다시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거부했다.
블라디카프카스(북오세티야)=정위용 특파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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