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귀에 쟁쟁한 ‘러시아의 양심’

  • 입력 2008년 8월 5일 02시 59분


옛 소련의 반체제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3일 타계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수용소군도’ ‘암병동’과 같은 그의 소설은 1991년 붕괴한 소련의 자화상이었다. 공산주의 치하에서 문화의 자유를 주창했던 그의 용기는 ‘러시아의 양심’으로 불렸다. “백 마디의 말보다는 한마디의 진실이 더 가치 있다”는 그의 말은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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